본문 바로가기

유럽 신혼여행

11월 포르투갈 날씨 / 옷차림

2019년 11월 23일-26일 PORTO 여행

 

 

 

11월에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날씨와 옷차림 추천을 하려고 한다. 11월 마지막 주 포르투갈 날씨. 그중에서도 포르투 날씨는 흐림!! 해가 간혹 뜨긴 하지만 먹구름이 많고 비가 자주 온다. 포르투는 11월이 우기라던데 실제로 내가 여행하는 동안 내내 비가 왔다. 

 

 


대체로 최고 온도 15-18도 최저 온도 4-9도

 

 

11월의 포르투

 

먹구름 사이에 해가 간혹 비추긴 했지만, 그래도 항상 하늘이 어둑어둑했다. 8월에 포르투 여행 했을 때랑 비교하면 하늘색이 천지차이..! 개인적으로 8월도 좋고 11월도 좋긴 했지만, 날씨 좋을 때가 제일 인 것 같다. 가능하다면 여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8월의 포르투

 

 

 

8월의 포르투는 스페인에 비해서 좀 더 선선한 느낌이다. 스페인은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었다면, 포르투는 숨통이 트이는 느낌! 날이 좋다 보니 강가에서 버스킹도 많이 하고 공연도 한다. 11월에 갔을 때는 길거리 공연이 없었다.

 

 

 

 

 

 

11월의 포르투는 가끔 추적추적 비가 오기 때문에, 우산을 항시 들고다녀야 했다. 때때로 비가 많이 와서 상점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보통은 엄청 많이 내리지는 않고 빗방울이 굵지 않다. 그래도 늘 우산을 들고다녀야 하고, 언제 어디서 비가 올 지 모른다는 것, 먹구름이 끼여있는 점이 별로였다. 

 

 


 

11월 포르투 옷차림

 

 

 

나는 추위를 정말 많이 탄다. 신랑은 추위를 거의 타지 않는 편이다. 패딩조끼도 사실 신랑껀데 가서는 내가 제일 많이 입었다. 확실히 패딩조끼가 유용했다. 보온성이 강하면서도 활동할 때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아침,점심 룩

바지 + 티셔츠 + 패딩조끼 + 코트

or 바지 + 목폴라티 + 재킷

저녁, 비 오는 날 룩

내복 바지 or 스타킹 + 바지 + 내복 티 + 티셔츠 + 무스탕

 

추위를 타지 않는 사람

▶아침/점심/저녁/비 오는 날 룩

바지 + 티셔츠 or 목폴라 + 재킷

 

 

 

 

 

11월의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포르투는 훨씬 따듯한 편이긴 하다. 네덜란드, 스위스의 경우에는 최고 온도가 3도 정도였으니 포르투는 최고온도가 10도가 넘기 때문에 따듯하긴 하다. 그래도 해가 지면 춥고, 먹구름이 항상 껴있어서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면 쌀쌀한 기운이 있다.

 

 

 

 

웨딩스냅

 

 

내복 바지랑 티셔츠는 낮에는 굳이 입지 않아도 포르투가 워낙 언덕이다 보니 조금만 걷다 보면 금세 더워져서 괜찮았다. 하지만 저녁이나 비가 살짝 올 때는 바람도 불어서 추웠다. 특히 웨딩 스냅 찍겠다고 원피스에 스타킹 신고 무스탕 벗었을 때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너무 추웠다. ㅜㅠ

 

 

 

 

 

 

정말 추웠지만 사진은 잘 나왔다. 11월에 포르투갈로 여행을 간다면 옷 챙기는 꿀팁 겉 옷으로 두꺼운 것 하나, 얇은 것 하나 챙기면 좋은 것 같다. 두꺼운 옷으로는 무스탕이나 코트, 얇은 옷으로는 블레이저나 경량 패딩 정도가 적당했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내복, 패딩조끼는 챙기는 것이 좋다. 

 

 

 

 


 

 

만약에 유럽에 다시 올 기회가 없는데 그게 만약 11월이라면..! 포르투는 다들 너무 좋다고 하니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거라면..! 포르투 여행은 추천한다. 날씨가 우중충해도 처음 가본 신랑은 또 가고 싶은 곳으로 포르투를 꼽았다. 날씨가 좋으면 최상이긴 하지만, 좋지 않더라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니 포기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