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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혼여행

스위스패스 살까 말까? SBB 어플 활용 법/ 스위스패스 가격

 

 

다들 스위스 여행 한다고 하면 스위스 패스를 사야한다고 하는 데, 사는게 좋을지 사지 않는게 좋을지 알아보려한다. 나는 2019년 11월말-12월 초 대략 5일간 스위스에서 머물렀으며, 스위스패스 연속 4일권 e티켓을 구매했다. 

 

 

 

 

 1. 스위스패스 종류/가격

 

스위스패스 연속 : 3/4/8/15일 연속으로 사용가능 ex) 스위스패스 연속 4일권 구매 : 12월 1일 00:00 부터 → 12월 5일 05:00 까지 무제한 기차 탑승 가능

 

 

출처 : 내가 스위스 패스 구입한 사이트 WAUG

 


스위스패스 플렉스 :3/4/8/15일 날짜를 선택하여 사용가능(한 달 이내) ex) 스위스패스 플렉스 4일권 구매 : 12월 1일 개시 12/1, 12/3, 12/4, 12/7 등 내가 원하는 날짜에 하루종일 무제한 기차 탑승 가능

 

 

출처 : 내가 스위스 패스 구입한 사이트 WAUG

 

 


 

 

2. 스위스 패스 사야 할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1인 3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기 때문에 둘이면 60-70만원이 교통비로 들어가는셈.. 그래서 처음에는 스위스패스를 과연 사는게 맞는 지 의문이 들었다. 

 

결론은, 본인이 스위스에서 있는 동안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들을 정하고 일정을 짠 후에 입장료, 기차 값을 비교해보면 된다. 전부 더했을 때 스위스패스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면 스위스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스위스패스 연속 4일권 e 티켓 예시

 

우리의 스위스 5박 일정에서는 스위스패스를 구매하는게 이득이었다.

스위스 5박 일정 : 취리히 → 루체른(카펠교, 리기산, 슈탄저호른)  → 인터라켄  그린덴발트(르스트)  뮈렌 그린덴발트 인터라켄 → 취리히

 

 

 

리기산 가는 교통편

 

 

융프라우 대신 리기산을 선택했는데, 리기산에 가기위해서는 유람선을 타고 산악열차로 갈아 타고 가야한다.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무료지만 없다면 유람선 2등석 왕복 45프랑, 리기산 산악열차 왕복 72프랑으로 총 117프랑 (한화 약 14만원)으로 가격이 엄청나다. 

 

 

 

 

뮈렌가는 교통편

 

 

슈탄저호른도 산악열차를 타고 갔다가 곤돌라로 갈아타는데 이 둘 모두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무료였다. (하지만 우리는 겨울 비운행시즌에 가서 타지는 못했다.) 뮈렌도 곤돌라를 타고 산악열차를 타고 가는데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무료!

 

 

 

 

핫플레이스 : 뮈렌 통나무

 

 

개인적으로 융프라우를 못 간 것이 아쉽지는 않았다. 리기산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융프라우보다 더 좋다는 얘기를 많이했고, 피르스트에서 만났던 사람들도 융프라우보다 뷰가 더 좋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내 생각에 겨울 VIEW BEST는 1위 뮤렌, 2위 리기산, 3위 피르스트였다. 

 

 


 

3. SBB어플 활용 법

 

스위스 여행을 간다면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어플! SBB어플이다. 타임테이블에 들어가서 빈공간을 클릭하면 내가 원하는 역을 넣고 뺄 수 있다. 본인의 일정에 맞춰 역을 미리 선별해 놓으면 나중에 기차 시간을 찾기 편하다. 

 

 

스위스 주요 역 이름

Zurich Flughafen : 취리히 공항

Zurich HB : 취리히 중앙역

Luzern : 루체른

Interlaken Ost : 인터라켄 동역

Grindelwald : 그린덴발트

 

 

 

 

 

오른쪽 사진을 보면 여러 편의 기차가 있는데 선 위에 점이 찍혀있다면 그것은 환승을 의미한다. 점이 2개면 2번 환승하라는 의미.. 따라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기차 시간을 잘 봐두는 것이 좋다. 

 

 

 

 

 

 

 

취리히공항에서 루체른으로 바로 가는 직항 열차를 눌러보았다. 티켓은 9.8프랑 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티켓 가격이 9.8프랑은 아니라는 사실.. 실제로 눌러보면 가격은 15프랑으로 껑충 뛰어있다. 약 2만원 돈 되는 가격이다. 이렇게 하나씩 따져보면 스위스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였다. 

 

 


 

 

나는 만 25세로 youth에 해당하는 나이었기 때문에 신랑이랑 나랑 4일권 구매해서 약 60만원 정도가 들었다. 여기저기 비교해 보았을 때 WAUG 라는 사이트가 가장 저렴해서 구매했는데, 타 사이트랑 크게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 스위스 기차 역무원들은 표 검수를 꼼꼼히 한다. 매번 기차 탈 때마다 했던 것 같다. 따로 출력은 안하고 E-Ticket으로 핸드폰에 있는 이미지를 보여줬었다.